버거파크 썸네일형 리스트형 [성신여대역] 버거파크 햄버거가 먹고 싶다고 말하니 승연이가 "지나다니면서 맨날 보던 햄버거집이 있는데 언제 한 번 가봐야지 라고 생각만 하고 안 가본 데가 있거든? 거기로 가자.그리고 바로 옆에 미용실 있으니까 머리도 자르고." 고 말했다. 내 눈에는 이쁜 머리인데, 승연이 눈에는 거지꼴인가보다. 머리 먼저 자르기로 하고, 미용실에 들어갔다. 이 미용실은 재밌는 게 강아지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있다. 사장님이 키우는 강아지라고 한다. 소형견부터 사람보다 큰 대형견까지 미용실 이곳저곳을 누비고 있다. 강아지를 무서워하는 사람이라면 올 수 없는 미용실이겠지만 나는 개를 좋아해서 오히려 반가웠다. 솔직히 머리 자르고 있는 중에 심심한데 밑에서 강아지가 내 주위를 한 바퀴 돌고 있는 모습을 보면 즐겁다. 머리를 다 자르고 미용사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