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03 썸네일형 리스트형 [대림역] 제주도초밥 클라이밍을 재밌게 하고 나오니 7시, 저녁 먹을 시간이다. 대림역에 사는 선배가 있어서 진작에 근처에 밥 먹을만한 데가 있냐고 물어봐놨다. 선배가 파스타, 국밥, 초밥 3곳을 알려줬는데 초밥이 가장 적당한 거 같아서 초밥집을 하나 알아왔다고 강원이랑 정호한테 말했다. 카카오맵을 켜고 골목길에서 골목길로 움직였다. 클라이밍 센터에서는 한 마디도 못하고 쭈그려있던 정호가 밖으로 나오니 갑자기 활어처럼 입만 파닥파닥 살아났다. 정호한테 제발 입 좀 그만 털라고 말하니 가게에 도착했다. 어두운 골목에서 장사 나 혼자 한다는 것처럼 가게가 밝게 빛나고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었다. 가게에 들어가니 조용한 실내에 클래식 소리가 떠돌고 있어서 기분이 좋아졌다. 마주 보는 테이블은 없고 벽면 테이블만 있었다. 홀에서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