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다앤올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울숲역] 체다앤올리 직장 동기랑 수다를 떨다가, 자기는 뚝섬을 너무 좋아한다고 뚝섬에 이쁜 카페들이 너무 많다고 얘기하길래 나도 하나 알려달라고 말했다. 동기는 신나서 카톡으로 여러 카페를 알려줬고 나는 얼씨구나, 하고 보내준 카페들을 줍줍했다. 승연이 데려다주면 좋아하겠지? 생각하며 같이 갈 기회를 노렸지만 번번히 실패했다. 가기 귀찮다는 승연이 대답에 내심 속상했지만 나중에 가면 되지, 하며 맘을 달랬고 드디어 뚝섬역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잡았다. 햇빛이 무척이나 강한 날씨였다. 셔츠를 입고 나왔는데, 얇은 셔츠이긴 했어도 긴 팔이라 무척 더웠다. 승연이한테 깜짝 꽃 선물을 해주고 싶어서 약속 시간보다 30분 일찍 도착해서 미리 찾아본 꽃집을 찾아갔다. 마침 오픈했는지 분주한 주인누나에게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했더니 "엄.. 더보기 이전 1 다음